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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한인, 애틀랜타서 9만불 수표사기 혐의 체포 5/25/2012
전국을 무대로 수표사기를 저질러온 캘리포니아 한인이 귀넷카운티에서 체포됐다.

24일 귀넷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브에나파크에 거주하는 스티브 리(52) 씨가 지난 4월 6일 스와니에서 체포됐다. 리 씨는 7건의 탈취(theft by taking), 1건의 신원 도용 절도(identity theft)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체크 카이팅'이라는 수표사기 수법을 이용, 뱅크 오브 아메리카 둘루스 시점에서 2만9500달러 등, 귀넷카운티에서만 총 9만달러 이상의 현금을 인출한 혐의다.

'체크 카이팅'은 수표를 입금한 후 전체 금액이 사용 가능한 잔고로 처리되는데, 소요되는 2~3일 사이 입금자가 일부 금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은행 측이 배려해놓은 장치를 악용한 수법이다.

리씨는 잔고가 없거나 모자라는 수표를 계좌에 넣은 뒤, 현금을 인출하거나 개인 체크로 물건을 구입하는 등의 수법으로 현금을 빼돌렸다. <본지 10일자 A5면 보도>
영장에 따르면 리씨는 올해초 '존 안드라스코'라는 인물의 소셜번호를 도용해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와니 지점에 구좌를 개설했다. 경찰은 4월 6일 리 씨가 BoA 스와니 지점에 9만7000달러짜리 체크를 소지하고 나타난 사실을 파악하고 그를 체포했다.

연방 및 주정부는 고의적인 체크 카이팅을 금융범죄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리씨는 최대 100만달러의 벌금과 3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수 있다.

조사 결과 리씨는 조지아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사 사기를 잇달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리 씨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레이즌 베이커 형사는 2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이씨에 대해 워싱턴, 네바다, 유타, 테네시 등에서도 유사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라며 "이씨가 타주에서 여러가지 가명을 사용해 범행을 저질렀으나, 다른 범죄 조직과 연루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 씨는 한국 국적자로 밝혀졌으며, 24일 현재 귀넷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베이커 형사는 "현재 이민세관단속국(ICE) 리 씨의 출감 보류를 요청한 상태"라며 "불법체류자일 확률이 높으나 아직 확실하진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