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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부하지 못한 의료비가 자동차 대출금이나 신용카드 빚 보다 크레딧 점수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비 부채는 크레딧 점수 산출기관에 따라 점수 산출 기준이 모호하다. 또 의료비 연체 기록이 있을 경우 채무 상환 가능성도 일반 대출이나 채무에 비해 낮게 평가하고 있어 크레딧 점수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크레딧 점수 산출은 채무자가 언제 빚을 상환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의료비의 경우 그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다. 환자의 건강이 완전히 호전되기까지 의료비가 얼마나 추가될지 알 수 없는 것도 문제다. 실제로 CFPB이 의료비 부채를 안고 2년에 거쳐 부채를 상환한 이의 크레딧점수를 조회한 결과 대출 여부를 판가름하는 신용도(creditworthiness)는 10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의료비 부채를 한번에 상환한 경우 신용도는 16~22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CFPB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2013년 9월까지 총 500만 명의 신용점수를 토대로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