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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압·연체 사상 최고…1분기 14% 넘어, 모기지 융자 7건당 1건 5/19/2010
지난 1분기 모기지 연체율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9일 모기지은행연합(MB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모기지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9.1%)보다 약 1%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며 10%를 넘어섰다.

또한 지난 1분기 주택 차압률도 지난해 4분기(4.58%)에 비해 0.05%포인트 상승한 4.63%를 나타냈다. 차압을 포함 연체된 주택 비율은 14%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모기지 융자 7건당 1건꼴로 연체나 차압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고용 시장이 완전히 회복하지 않아 주택 소유주들이 모기지 페이먼트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MBA의 제이 브링크먼 수석경제학자는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조짐은 없지만 모기지 연체와 주택 차압 문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모기지를 최소 3개월 이상 연체했거나 차압 상태에 있는 주택 소유주들은 43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모기지 연체율과 주택 차압률이 증가하면서 오바마 행정부가 75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한 주택압류 방지 프로그램이 여전히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