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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부족에 시달리는 스몰 비즈니스 사업주들에게 크레딧 카드가 유동성 공급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비즈니스 업계는 돈줄이 막혀있다. 금융권의 자금부족으로 라인 오브 크레딧이 동결되거나 한도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대안책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크레딧 카드다. 개인 명의든 비즈니스 명의든 카드만 있다면 그런대로 급전을 해결 할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현금을 빌릴 수 없다면 카드만이 유일한 대안이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라인 오브 크레딧이 훨씬 편리하다. 우선 이자율을 변동과 고정으로 정할 수 있다는 점과 담보가치에 따라 한도액도 크다는 장점이 있다. 이자율이 올라도 서서히 상승곡선을 그린다. 반면 크레딧 카드는 이자율이 높고 언제 어느때 이자율이 크게 올라갈지도 모른다. 또한 한도액도 적다. 복잡한 절차없이 쉽게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지금은 이것저것 가릴 상황이 아니다. 사용안한 크레딧 카드라도 있다면 사업주들에게는 구세주역할을 하고 있다.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채무를 늘리는 주범으로 인식되었던 조그만 카드가 귀중한 돈줄로 변했다. 특히 카드회사들은 메일을 통해 신규발급 신청서를 보내주고 있어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 쉽게 자금을 융통할 수 있다. 마이애미 소재 글로벌 엔터프리너십센터의 앨런 카스러드 디렉터는 "1년전부터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은 크레딧 카드로 라인 오브 크레딧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메리카 은행가 협회의 밥 세이워트도 정확한 데이터는 아직 없지만 카스러드의 의견에 동감하고 있다. 세이워트는 "지난 1년전부터 은행들의 자금사정이 나빠지면서 라인 오브 크레딧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여파로 사업주들이 크레딧 카드 지출을 늘리면서 최근에는 카드사들이 한도액을 줄이거나 이자율을 올리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의 28%만이 라인 오브 크레딧을 이용했으며 절반에 가까운 44%가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57%는 크레딧 카드조차도 1년전에 비해 사용조건이 까다로워졌다고 답했다. 한 예로 카드 발급시 초기 이자율로 3.9%를 받았던 한인업주 김모씨는 납부일을 하루 늦는 바람에 이자율이 무려 27.9%로 뛰었다. 김씨는 이자율이 고리대금수준으로 뛰었지만 그래도 급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라도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금융전문가들은 "미국이 신용위기에 빠지면서 자영업자들의 자금원이 카드로 대체되는 유례없는 현상으로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

